▲ 후아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후아유' 김소현이 쌍둥이 언니 고은별의 삶을 살게 될까.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4회에서는 이은비(김소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송미경(전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비의 사정을 듣게 된 송미경은 "편 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끔찍한 생각을 다 했어. 도움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에 이은비는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정말 죄송하다. 저 때문에"라고 말하며 길을 떠났다.
떠나려던 송미경은 이은비가 "나 참 행복한 애였구나"라며 엄마라고 부르던 이은비의 모습을 떠올렸다. 송미경은 차에서 내려 이은비를 붙잡았다.
송미경은 "난 아직도 왜 니가 내 딸 같니. 믿기지가 않는 건지 믿고 싶지 않은 건지. 내 눈엔 아직도 니가 우리 은별이 같아"라며 "며칠 전처럼 여기 기억 다 지우고 나랑 같이 갈래? 지금 너마저 보내면 내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그냥 은별이로 살아주면 안 될까?"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이은비가 "말도 안돼. 어떻게 그래요"라며 거절했지만, 송미경은 "아무것도 몰랐을 때처럼 너랑 나랑 둘이 보듬고 살자"라며 이은비를 안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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