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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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파랑새의 집' 이상엽·채수빈, 사랑 지켰다

기사입력 2015.05.03 06:50 / 기사수정 2015.05.02 22:10



▲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채수빈과 이상엽의 연애를 허락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21회에서는 김지완(이준혁 분)이 한은수(채수빈)와 장현도(이상엽)의 관계를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현도는 한은수와 있기 위해 김지완의 눈을 피해 창고로 숨었다. 한은수는 "점심시간 10분 남았는데 장현도 씨 때문에 점심도 못 먹고. 뭘 그렇게 봐요, 부담스럽게"라며 퉁명스럽게 대했지만, 장현도는 "10분이 어디냐. 실컷 좀 보자. 김지완이 문제야. 출근할 때마다 왜 따라 붙어. 아버지도 아니고"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때 김지완이 나타났고, "지금 뭐하는 거냐. 내 동생한테까지 장난치냐."라며 발끈했다. 장현도는 "오해하지 마라.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라며 당황했고, 한은수는 "오빠가 화낼 일 아니야. 내가 누굴 만난다는 게"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김지완은 "그 누가 장현도라면 얘기가 다르지"라고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김지완은 장현도와 몸싸움을 벌였다. 장현도는 "나 이번에 장난 아니다. 이번 한 번만 믿어줘. 나 은수 진짜 좋아한다. 포기 못해"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김지완은 "두 번 말 안 한다. 이쯤에서 그만둬"라고 못 박았다.
 
한은수는 완강한 김지완을 꺾지 못하고 장현도와 잠시동안 헤어져있기로 마음 먹었다. 김지완이 허락할 때까지 장현도를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 한은수는 "일하느라 바쁜 우리 엄마, 오빠가 대신해 돌봐주고 학교 보내주고 그랬네. 다른 친구들이 오빠랑 할 거, 나는 오빠랑 다 했어요. 우리 오빠가 이해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요"라며 김지완과 남다른 우애를 엿보였다.
 
장현도는 포기하지 않고 김지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장현도는 "난 진짜 안되겠냐. 내가 대충 산 거 알겠는데 그래도 한 번 기회는 줘야지"라고 부탁했고, 김지완은 "내 허락이 뭐가 필요해. 그냥 만나면 되지"라고 쏘아붙였다.

장현도는 "은수가 너 신경 쓰여 하니까. 나도 너 잃기 싫고"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이어 "이럴 때 오빠가 그냥 주먹 한 번 날리는 거 아니야? 그냥 주먹질 한 번 하고"라며 매달렸고, 김지완은 장현도의 얼굴에 주먹을 들이밀며 위협했다. 결국 김지완은 "내 동생 갖고 놀면 다음에는 정말 가만 안 둬. 은수한테 진심으로 대해라"라며 장현도와 한은수의 관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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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랑새의 집' 이준혁, 이상엽, 채수빈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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