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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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t, 결국 '기둥뿌리' 뽑았다

기사입력 2015.05.02 21:54 / 기사수정 2015.05.03 02: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미래의 에이스'를 내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kt는 2일 "투수 박세웅,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대성,장성우, 윤여운, 내야수 이창진, 하준호를 받는 4:5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발표 전 kt는 NC와의 홈경기에서 2-12로 대패를 했다. 팀 타율이 2할1푼7리에 머물정도로 빈타에 허덕였고, 8연패에 빠진 kt는 결국 공격력 보강을 위해 '기둥 뿌리'을 뽑아드는 선택을 했다.

박세웅은 6경기 등판 5.79의 평균자책점으로 승없이 4패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눈으로 보이는 현재 프로입단 2년차 성적보다 미래가 더욱 주목받는 선수였다. 특히 지난 1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보여주면서 1군 무대에 대한 적응도 어느정도 마쳐가고 있는 상태였다. 비록 아까운 카드였지만 절박한 kt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도 박세웅을 보내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와 더불어 트레이드에 대해 "오늘 결정된 사항이다. 분위기 반전과 전력 보강을 위해 그동안 스카우팀과 운영팀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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