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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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슈퍼대디열' 이유리·이동건 결혼, 백프로 사랑의 완성(종합)

기사입력 2015.05.02 21:32 / 기사수정 2015.05.02 21:5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이동건과 이유리가 결혼하면서 '백프로 사랑'을 완성한 가운데 '슈퍼대디 열'이 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종영했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마지막 방송에서는 한열(이동건 분)과 차미래(이유리)가 눈물 가득한 결혼식을 올렸다.

한열은 "어릴 적 우리집은 가난했다. 아버지는 밖으로 나돌았고, 어머니는 항상 아프셨다"며 "그 때부터 야구 선수가 되서 돈을 많이 벌어 좋은 남편,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독백했다. 

그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꿈인지, 내게만 그런 것인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하느님 제발 (차미래를) 살려주세요. 그것만이 내게 꿈입니다"고 했다. 

이어 한열은 수술실로 나가는 차미래의 손을 잡은 뒤 "미래야, 결혼하자. 결혼하자고 우리. 내 딸의 엄마가 되어줘"라면서 꽃을 내밀었다. 

차사랑(이레)은 병원에서 퇴원한 차사랑에게 스카프를 선물하면서 "진짜 선물은 따로 있다"며 달리기 시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열과 차미래는 결혼식장을 보러왔지만,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차사랑은 "여기는 부담스럽다. 싫다"고 말했고, 한열은 "종합병원 과장이라는 사람이 호텔에서 결혼식을 해도 된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술에 취한 황지혜(서예지)는 닥터 신(서준영)을 찾아온 뒤 "우리의 관계는 뭐냐. 오늘 확실히 정하자"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술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다음 날 같은 잠자리에 있었다. 닥터 신은 한숨을 내쉬면서 "얘는 어떻게 의사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결혼한다니 많은 생각이 들었겠지"라고 했다.

한열은 차미래의 담당 의사에게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몸 상태는 비밀이다"고 말했다. 앞서 담당 의사는 차미래의 수술을 진행하면서 암이 복막까지 전이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종양을 제거하는 것을 중단한 뒤 차사랑에게 가짜 약을 처방했다.


하지만 차미래는 자신의 몸상태에 의구심을 가졌다. 그는 황 원장(김미경)에게 "종양이 었던 자리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이에 황 원장은 한열에게 차사랑의 종양이 제거됐냐고 물었지만, 이내 그대로 종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열은 "제가 바보라서 여기까지 왔다. 똑똑하고 계산적이었으면 못 왔다"며 "단 며칠 만이라도, 가능하면 결혼식까지만이라도 기적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뒷일은 감당할 것이다. 끝까지 같이 갈 것이다"고 고백했다.

차사랑은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차사랑에게 "오늘은 엄마가 한 팀이 되는 것이다. 신호를 보내면 그때 치고 나가야 한다"고 다독였다. 이어 차사랑은 트랙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고, 차미래는 아픈 몸을 일으켜 스카프를 흔들어 신호를 보냈다. 이에 차사랑은 온힘을 다해 뛰었고, 결국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차사랑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졌다. 그는 이후 종양 제거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난 뒤 한열에게 "끝까지 놓치 않을 것이다. 임상 실험도 해볼 것이다. 네가 지겹다고 해도 네 옆에 항상 붙어있겠다"고 말했다.

한열과 차미래은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한열은 결혼 반지를 두고 온 것을 알았고, 차사랑은 집에서 반지를 찾았다. 그는 차미래가 녹화한 '하늘색 상자 사용 설명서' 영상을 봤다. 차미래가 딸이 성인될 때까지 준비한 선물이 들어있었던 것.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된 차사랑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열과 차미래는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지인들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은 한열은 "지금 사랑하세요"라면서 끝인사를 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om

[사진 = '슈퍼대디열' ⓒ tvN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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