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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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박재상, 소리 없이 휘두르는 맹타

기사입력 2015.04.30 21:5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박재상(33)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재상은 중견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재상은 최근 두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박재상은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박재상은 이날도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재상은 0-1로 한 점 뒤져 있던 1회말 선두 이명기가 볼넷으로 나간 후 자신의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내면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재원의 타구에 홈을 밟으며 득점도 한 점 추가했다.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박계현을 불러들여 1타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브라운의 적시2루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행운까지 따랐다. 4회 NC의 바뀐 투수 손정욱을 상대로 친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었고, 아슬아슬했던 타구는 완벽한 안타가 됐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SK의 4연패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음은 분명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재상 ⓒ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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