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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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곽도원, 악질 형사 변신 "나중에는 선한 역할 맡아 웃고파"

기사입력 2015.04.30 08: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이번에는 악질 형사로 나섰다.

오는 5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무뢰한'에서 곽도원이 악랄한 형사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곽도원은 '무뢰한'에서 정재곤(김남길)과 함께 살인자 박준길(방성웅)을 쫓는 선배 형사로 분한다. 철두철미하게 범인을 검거하는 유능한 후배 정재곤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는 인물이다. 공직에 있지만 비리를 저지르고, 공권력을 남용한다. 박준길을 잡겠다는 생각에 빠져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에게 심상찮은 계략을 펼치려 접근한다.

앞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는 범죄자보다 더 무서운 검사, '변호인'에서는 도취된 애국심에 눈이 먼 고문 경찰관을 맡았던 그는 이번에도 인상적인 악질 형사를 표현했다.

크지 않은 분량에도 '무뢰한' 출연을 흔쾌히 결정한 그는 "좋은 감독님과 훌륭한 스태프들 그리고 쟁쟁한 배우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언젠가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되면 선한 역할을 통해 여러분께 환한 웃음으로 찾아 뵙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뢰한'은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월 27일 개봉 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무뢰한' 곽도원ⓒCGV아트하우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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