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뮤지와 최승호 시인이 함께 한 앨범 '랩랩랩'이 발매된다.
29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공개되는 '랩랩랩'은 최승호 시인의 동시(어린이를 위한 시)에 뮤지 작곡의 랩을 담은 새로운 형식의 동요집으로, 총 25곡이 수록되어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겨 들을 수 있는 랩과 재치 넘치는 내용의 동시를 통해 우리말의 멋과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랩동요에는 유세윤, 성우 박지윤, 개그맨 김지민, 가수 제이레빗, 옥상달빛, 레인보우의 지숙,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등의 스타들이 참여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최승호 시인은 "랩을 위한 동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자유로운 상상력, 그리고 새로운 음악적 감각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쓰게 된 것"이라며 "순수한 작업의 결과가 천진한 어린 존재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뮤지는 "기존의 서정적이고 착한 감성의 동요보다는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힙합뿐만 아니라 탱고, 삼바, 컨트리,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뮤지는 2010년 UV의 멤버로서 '이태원 프리덤', '쿨하지 못해 미안해' 등을 직접 만들고 프로듀싱하며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승호 시인은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말놀이 동시집'과 '말놀이 동요집'의 저자다.
한편 이날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는 랩동요는 책 '최승호·뮤지의 랩 동요집'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랩랩랩'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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