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7)가 꼽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16도움을 올린 세스크 파브레가스(28)를 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7일(한국시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을 꼽아 올해의 팀으로 구성해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된 베스트 일레븐에는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가 공격진에 포진했다. 미드필더에는 에당 아자르, 네마냐 마티치(이상 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필리페 쿠티뉴(리버풀)이 위치했고, 라이언 버틀란드(사우샘프턴), 존 테리, 게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이상 첼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이에 퍼디난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살짝 다른 견해를 내비치며 11명의 선수들을 나열했다. 퍼디난드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해리 케인, 알렉시스 산체스, 산티 카솔라(아스날)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은 마티치, 아자르, 파브레가스 등 모두 첼시 선수가 차지했다.
수비진은 테리를 제외하고 버틀란드, 조세 폰테, 나다니엘 클라인 등 사우샘프턴 소속 선수들이 점령했다. 퍼디난드는 첼시와 함께 최소 실점(26점)을 달리는 사우샘프턴의 수비진에 후한 점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장갑은 그대로 데 헤아가 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파브레가스, 카솔라, 클라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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