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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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소현, 누명쓰고 학교폭력 가해자 전락 '충격'

기사입력 2015.04.27 22:47 / 기사수정 2015.04.27 22:51

대중문화부 기자


▲ 후아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후아유' 김소현이 누명을 썼다.

27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이은비(김소현 분)의 고아원을 찾아온 강소영(조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에서 이은비를 괴롭히는 강소영과 친구들은 이은비의 고아원까지 찾아왔다. 강소영은 이은비가 걱정되서 왔다며 봉사활동을 여기서 해도 되냐고 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아원 원장님(양희경)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이은비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강소영은 대충대충 일을 하며 이은비에게 "이거 다 우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 아니냐. 어차피 니가 다 먹을 거잖아. 염치가 있으면 봉사 좀 하고 그래라"며 독설을 해댔다. 

이어 강소영은 고무장갑으로 이은비의 얼굴을 툭툭 치며 괴롭혔다. 자신을 믿는 고아원 동생 라진이가 보고 있단 걸 알게 된 이은비는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며 장난이라고 말했다.

강소영은 이은비가 고아원 원장에게 무슨 말을 하려 하자 "저희 아버지가 운영하는 장학회에서 새로운 후원처를 찾고 계신다"며 말을 돌렸다.

이후 이은비는 강소영을 불러내 낮에 말했던 후원처에 대해 물었지만, 강소영은 이은비를 농락할 뿐이었다. 이은비는 강소영에게 결국 "너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지금껏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생각하지. 그거 알아? 넌 초등학교 때 전학오던 날부터 쭉 니가 불쌍해 보여"라고 용기를 냈다.

이에 강소영은 "그래? 너 속마음 참고 사느라 힘들었겠다"며 이은비에게 다가갔다. CCTV가 있다는 걸 확인한 강소영은 "칠 수 있으면 한 대 쳐봐"라며 자학하다 위에서 건축자재들이 떨어졌고, 이은비는 강소영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은비는 어느새 가해자가 되어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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