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해, 조희찬 기자] 끝까지 치열하다. 안송이(25,KB금융그룹)가 아슬아슬하게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6일 김해 가야CC(파72·6649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가 전반 9홀을 마친 현재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오후 2시 25분 현재 9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추가한 안송이가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공동 선두에서 출발한 고진영(20,넵스),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합계 10언더파로 1타차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5언더파에 불과했던 정재은은 10개홀 동안 5타를 줄여 단숨에 공동 2위권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초반에는 이승현이 버디 2개를 잡으며 11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1타를 줄인 고진영과 안송이가 추격을 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이승현이 8번홀(파4)에서 날린 샷은 계속해서 러프로 꽂혔고, 결국 1타를 잃어 다시 10언더파로 내려앉았다.
반면 보기 프리 플레이를 이어가던 안송이는 9번홀에서 경쟁자들이 파세이브로 만족하는 사이 혼자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후반홀을 맞이하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안송이 ⓒ 김해,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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