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조여정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3회에서는 소정우(연우진 분)가 고척희(조여정)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정우는 고척희에게 "내 말 똑똑히 들어요. 한 번만 더 변호사한테 상의도 없이 이딴 식으로 이혼 부추기는 행위 했다간 그땐 정말 가만 안 둘 거야. 나갈 때 나가더라도 호칭은 확실하게. 난 소 변호사, 당신은 고 사무장. 반말 금지. '야, 너, 쟤' 무조건 금지. 이의 있습니까?"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소정우와 고척희의 신경전은 끝나지 않았다. 소정우는 누군가 수정해놓은 소장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소정우는 고척희를 불러 "당신 짓이죠"라며 발끈했지만, 고척희는 "내가 바쁜 시간 내 특별히 작업해놓은 거니까 참고해. 손 안대면 못 봐줄 정도니까 할 수 없이 손댄 거지. 업무 파악이 안되면 자존심 세울 생각 말고 남의 도움이라도 좀 받으시지?"라며 비아냥거렸다. 이후 소정우는 고척희를 고생시키기 위해 일부러 거리 홍보를 맡기며 보복했다.
또 소정우(연우진)는 남에게 일을 떠맡긴 고척희에게 분노해 집까지 찾아갔다. 고척희는 어머니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던 것. 소정우는 고동산(맹상훈)으로부터 고척희의 아픈 가정사를 전해 들었다.
과거 고척희의 어머니는 죽기 전 딸의 대학입학을 위해 치료를 포기했다. 고척희는 법대에 가기 위해 어머니의 치료비로 대학등록금을 냈다. 고척희는 곧바로 후회했지만,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돼 결국 숨을 거뒀다.
특히 소정우는 소장을 접수하러 간 고척희가 걱정돼 뒤쫓았다. 고척희는 우연히 마주친 봉인재(김갑수)에게 무시를 당했고, 소정우는 이를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년 만에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은 상하관계가 뒤바뀐 상황에서 티격태격하며 달콤살벌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조여정, 맹상훈, 심형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