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JYJ 김준수를 향한 박상도 SBS 아나운서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준수가 팬을 다독이는 글을 올렸다.
김준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속상한 일은 있었지만 우리 이제 그만 풀어요. 무엇보다 오늘 참 오랜만에 그런 자리에서 노래를 한 점. 그것도 내 고향에서. 참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공지에 일정이였지만, 그 잠깐의 시간이라도 응원하러 와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모두 잘자요. 오늘 참 붉게 노을지는 하늘도. 청량한 날씨도 뒤에 흐르는 호수도 시원한 바람도 여러분의 표정도 하나같이 다 좋았어. 물론 그 속에서 노래 하는 난 더 좋았고.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는 이날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진행을 맡은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특히 김준수의 무대가 끝난 뒤에도 "한류 열풍이 무섭다"면서 자리를 뜬 그를 향한 조롱 섞인 발언을 했다.
이에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다.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준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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