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3 22:32 / 기사수정 2015.04.23 22:36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혜자가 장미희의 자백에 격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8회에서는 강순옥(김혜자 분)이 장모란(장미희)의 자백에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순옥은 장모란을 통해 김철희(이순재)의 30년 전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순옥은 장모란에게 "나쁜 년. 네가 그럴 줄 알았어. 사람이 기차에서 떨어졌다고 말을 해야지"라고 소리쳤다. 장모란은 "언니라면 할 수 있었겠냐. 당신 남자가 나한테 청혼해서 내 약혼남한테 편지 보냈다. 내 인생을 망쳐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순옥은 "못 견디게 미우면 가서 죽이고 와라. 죽이고 오면 내가 널 죽일 테니까"라고까지 말했다. 장모란은 강순옥이 계속 몰아붙이자 "오빠가 미끄러진 거다. 내가 민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철희가 "그래 내 잘못이다. 모란이 죄가 없다. 애꿎은 사람 잡지 말고 날 죽여라. 장모란 말이 맞아. 내가 미끄러진 거다"라고 장모란 편을 들고 나섰다. 흥분해 있던 장모란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강순옥에게 "제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혜자, 장미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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