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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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어제와는 확연히 바뀐 모습이다"

기사입력 2015.04.23 22:09 / 기사수정 2015.04.23 22:0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어제와는 확연히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이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양 감독은 전날 패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스로 "올해 가장 창피한 경기였다"고 평할 정도였다. 단순 임지섭의 부진 뿐만 아니라 매번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역시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타선의 결정력은 여전히 부족했으나, 끈기가 있었다. 출루한 LG 타자들은 빠른 발로 한화 투수들을 쉴 새 없이 괴롭혔고, 결국 폭투를 유발하는 등 끈기 있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양 감독 역시 흐뭇한지 "어제와는 확연히 바뀐 모습을 확인했다. 오늘처럼 자신감 있고 과감하게 돌격하는 야구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약 2만명이 넘는 관중이 구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를 잊지 않은 양 감독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LG는 24일 마산으로 자리를 옮겨 NC와 첫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선발 투수로 임정우를 예고한 가운데 NC는 해커로 맞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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