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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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손창민의 매너와 낭만, 꽃중년 로맨티스트의 정석

기사입력 2015.04.23 07:19 / 기사수정 2015.04.23 07: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손창민이 매너와 낭만을 겸비한 '꽃중년 로맨티스트'를 입증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17회에서 도지원(김현정 역)이 있는 방송국으로 찾아간 손창민(이문학)은 "큰일났다"며 그녀를 불러냈고, 놀라서 달려나온 그녀에게 쇼핑백을 건네주며 옷을 갈아입으라고 말했다.

손창민이 말한 '큰 일'이란 봄에 벚꽃이 지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함께 꽃놀이를 가기 위해 도지원을 찾아왔고, 그녀의 좀 더 편안한 옷차림을 위해 청바지와 티셔츠, 운동화를 준비한 것.

두 사람은 그렇게 데이트를 시작했고, 벚꽃 길을 걷던 중 손창민은 도지원에게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도지원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그는 "3초 안에 웃으면 내 말대로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재킷 주머니 속에 미리 준비해둔 벚꽃잎을 그녀의 머리 위로 뿌려주며 "꽃잎 모으는 데 24시간 걸렸어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러한 손창민의 노력에 도지원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이처럼 알콩달콩한 사랑으로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손창민은 도지원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으로 '꽃중년 로맨티스트'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손창민이 출연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KBS 방송화면·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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