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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 2015' 흥행불패 학교 시리즈 흥행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5.04.22 16:27 / 기사수정 2015.04.22 16: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흥행불패'로 여겨지는 KBS의 대표작 '학교'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김희정, 이초희, 이다윗, 조수향, 박두식, 이유영, 장인섭, 김보라, 이필모 등이 참석했다.

'후아유-학교2015'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연출을 맡은 백상훈PD는 "'후아유-학교 2015'가 기존의 '학교'와 다른 점은 우정이나 질투처럼 여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좀 더 다룬다는 점이다"라고 얘기햇다. 이어 "또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내용을 담고 싶었다. 장르적으로 청춘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시도해봤는데,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기존 학원물에 미스터리한 장르를 더 추가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드라마의 성격에 대해서 설명했다.

드라마는 세강고등학교 2학년 3반, 18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올해 17살인 김소현을 비롯해, 남주혁과 육성재, 김희정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들이 '학교' 시리즈를 이끌어 나간다.

극 중에서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은 뒤 통영 누리고등학교 2학년 이은비에서 강남 세강고 퀸카로 변신하는 고은별, 1인 2역을 연기하는 김소현은 "예전부터 학원물을 꼭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진짜 학교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청춘들의 예쁘고 풋풋한 모습을 담은 작품을 나도 언젠간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보통 요새는 학원물에도 성인 분들이 나오는데, 나이가 어린데도 이렇게 큰 역할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또 세강고 스타수영선수 한이안을 연기하는 남주혁은 "과거에 농구 선수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 경험이 정말 도움이 된다"며 "(보통 운동선수라고 하면) 지칠 줄 모르는 승부욕과 패기와 끈기가 있는데, 이안이도 그런 모습들이 많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이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기그룹 BTOB 멤버 육성재도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연기돌' 도전에 나선다. 아이돌다운 패기있는 모습을 보인 육성재는 "요즘 아이돌 출신의 훌륭한 배우들이 많지 않나. 거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훌륭한 배우들 사이에서 여유로운 연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이종석, 김우빈을 배출한 '학교 2013'에 이어 이들이 스타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육성재와 함께 '남남 조화'를 만들어갈 남주혁은 "학교 2013'에서 남남조화가 많은 인기를 얻었기에 그 면에서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수영선수라는 제 캐릭터나, 육성재 씨의 4차원처럼 이전의 '학교' 시리즈에서 만날 수 없었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매력으로 '학교 2015'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후아유-학교 2015'가 학교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며 KBS 월화드라마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후아유-학교 2015'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학교 2015'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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