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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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이준, 유준상 잡는 호랑이 될까

기사입력 2015.04.22 06:58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유준상과 대립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8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한정호(유준상)에게 한송의 비리에 대해 캐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연희(유호정)는 한정호가 지영라(백지연)와 자신에게 각각 동일한 선물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최연희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휴가를 줬고, 서봄(고아성)에게 한인상(이준)과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가라고 지시했다.

최연희는 한정호와 단둘만 남은 집에서 담판을 지을 생각이었다. 최연희는 한정호의 잘못을 따져 물었고, 혼자 라면을 끓여먹으며 약 올렸다. 최연희와 한정호의 부부싸움은 몸싸움까지 이어졌다. 특히 최연희는 탈모로 고민하는 한정호의 머리카락을 잡고 위협했다. 한정호는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당신이 원하는 걸 빨리 말해요. 뭐든 하라는 대로 할게. 이거만 놔주면"이라며 굴복했다.
 
최연희와 한정호의 불화로 인해 서봄과 한인상은 한송의 비리를 뒷조사할 만큼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서봄과 한인상은 민주영(장소연)을 돕는 과정에서 과거 한송이 기업의 사측 대리인으로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직원들이 부당해고 된 상황을 묵인하고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대해 추적했다.
 


서봄은 최연희의 눈치를 살피며 기회를 엿봤고, 과외 선생 경태(허정도) 앞에서 "어머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실까요. 그래서 우리 편이 필요한 거예요. 아버님은 귀여우시지만 한송 대표 한정호는 너무 거대하니까"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한인상은 한정호가 지영라에게 '날 좀 유혹해줘, 영라야. 다 잊고 싶어'라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화를 참지 못했다. 결국 한인상은 서봄의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한정호에게 반기를 들었다. 한인상은 "한송이 사측을 대신하는 동안 사고가 났었죠. 다친 사람들 많았는데, 해고 직후로 날짜가 바뀐 게 이상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그 사고 이후에 중증 질환자나 장애인이 되신 분들 만나보신 적 없으시죠? 한 번쯤 직접 보시면 좋겠어요. 돈은 대충 버시고"라며 독설했다.
 
특히 한인상은 부모의 권력에 굴복하고 공부만 하면서 살았던 인물. 한인상은 서봄을 만난 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고, 끝내 한정호와 대립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한인상이 상류층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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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고아성, 이준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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