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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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이성민, 무기 제조 놓고 '극한 대립'

기사입력 2015.04.21 22:51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과 이성민이 무기 제조를 놓고 대립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4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과 이덕형(이성민)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훗날 화기도감이 될 곳에서 화약 제조 실험을 하다가 갑자기 이덕형이 나타나자 자신의 계획을 털어놨다. 이덕형은 강주선(조성하)을 통해 광해군의 어심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광해군이 몰래 화약을 제조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었다.

광해군은 이덕형에게 "무기제조하고 화약 만들고 있었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실패했다.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다. 곧 드러내고 추진하려 했다. 화기도감. 그게 이 기구의 이름이 될 거다"라고 밝혔다.

광해군은 "경도 알 거다. 이 나라가 얼마나 허약한지. 화약은 제 손으로 만들지도 못해 명이 만든 것으로 연명하는 처지다. 명은 필요할 때는 조선을 총받이로 쓰면서 조선이 강해질 것은 두려워 화약제조법은 숨긴 채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어 왔다. 허나 나의 조선은 다를 거다"라고 말했다.

이덕형은 광해군에게 나라는 임금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만 백성의 것임을 강조하며 광해군을 만류하려고 했다. 이에 광해군은 "경은 내가 서인과 대적하는 날 오면 누구 편을 들 거냐. 내가 온당한 정치 하기 위해 저들 도려내야 한다면 그때 경은 누구와 함께할 거냐"라고 물었다. 광해군은 이덕형의 물음에 "그 말씀 무슨 뜻이냐"고 반문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이성민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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