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켈리 "시즌 첫승, 기분 좋은 일이다"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7)가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정규시즌 총 네 차례 선발 등판을 했다. 첫 등판인 지난 2일 인천 kt전은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이 됐다. 그리고 8일에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15일에는 불펜진의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그리고 네번째 등판인 21일 기다리던 첫 승을 신고했다. 2실점을 했지만, 타선에서 9점을 뽑아냈고, 불펜진도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SK는 9-3으로 승리했고, 켈리도 기다리던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켈리는 "시즌 첫 승리를 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현재 팀과 나의 페이스가 모두 좋다. 이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로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메릴 켈리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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