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이재원, 영리하게 경기 준비한다"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60) 감독이 이재원(27)을 극찬했다.

김용희 감독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재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재원은 현재 타율 3할8푼6리로 매세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6할1푼1리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SK의 초반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희 감독도 이재원의 이런 활약에 감탄했다. 김 감독은 "이재원은 공을 대응하는 능력이 좋다. 또 영리하게 경기를 잘 준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통 힘 있는 타자들은 당겨치기 마련인데, 연습할 때 보면 대부분 밀어서 친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팔이 잘 붙어서 나와 강한 타구를 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재원은 이날 연습 타격에서 공을 모두 우익수 방향으로 밀어치면서 자신의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편 이날 이재원은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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