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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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여동생' 오마이걸은 OMG! 오빠를 넘어서라(종합)

기사입력 2015.04.20 15:42 / 기사수정 2015.04.20 16:1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사랑에 빠진 신인 걸그룹의 성공 신화는 계속될 것인가.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이 2015년 가요계에서 불고 있는 청순 걸그룹 계보를 잇는다.

오마이걸의 데뷔 첫 미니앨범 '오마이걸(OH MY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렸다.

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으로 구성된 오마이걸은 각 멤버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마이걸은 '큐피드' 무대에서 하늘거리는 치마를 입고 팔다리를 쭉 뻣는 안무를 소화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남희석이 진행했다. 그는 "오마이걸은 B1A4의 여동생 그룹이다. 시작 전에 오마이걸 멤버들을 만나 봤는데 많이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데뷔 전부터 독특한 그룹명 때문에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팀이름으로 화제가 되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효정은 오마이걸에 대해 "많은 분에게 '마이 걸'로 남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희는 "그룹 이름을 정할 때 소속사에서 멤버들에게 이름을 다섯 개씩 생각을 하라는 과제를 내주셨다"며 "퍼즐 마시멜로 등 후보가 많았다. 회사에서 '오마이걸'이라고 하셨을 때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자꾸 불러보니 사랑스럽게 느껴졌다"고 했다.



오마이걸이 가요팬들과 처음 만나는 노래로 선택한 것은 '큐피드'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혁과 그의 작곡팀인 줌바스 뮤직 팩토리의 곡이다. 국내 최고 히트 작사가인 김이나가 작사했고,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메인 테마에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우려졌다.

승희는 "'큐피드'는 큐피드의 화살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녀를 표현했다. 오마이걸의 큐피드 화살로 가요팬들의 마음을 빼앗고 싶다"고 말했다.


유아는 '큐피드' 포인트 안무에 대해 "심장저격댄스와 다이어트댄스가 있다. 다이어트댄스는 저희가 연습하면서 살이 빠진 춤이다"고 말한 뒤 직접 안무를 선보였다. 

비니는 "데뷔 앨범에는 총 4곡이 실렸다.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미미는 쇼케이스를 위해 준비한 랩을 선보였고, 승희는 기타 연주와 함께 영화 '원스(Once)'의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듀엣곡으로 불렀다.

오마이걸은 가요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B1A4와 같은 소속사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B1A4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오마이걸은 B1A4에게 받은 조언에 대해 "팀워크에 대해 많이 조언해주셨다. 이런 자리도 멤버들이 있어 떨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B1A4 다섯 멤버 모두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설렘 가득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한 오마이걸은 수록곡 '궁금한걸요' '핫 섬머 나이트(Hot Summer Night)' 무대를 전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하는 오마이걸이 되겠다"며 끝인사했다.

오마이걸은 이날 정오 타이틀 곡 '큐피드(CUPID)' 외 3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B1A4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오마이걸은  8인조 걸그룹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

[사진 = 오마이걸 ⓒ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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