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은 23.0%(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25.4%)보다 2.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영주(경수진 분)의 작가 데뷔가 무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영주는 자신이 쓴 단막극이 방영된다는 사실에 들떴다. 강영주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선희(최명길)의 식당으로 갔고, 김지완(이준혁)의 식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단막극을 시청했다. 그러나 강영주는 뒤늦게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 다른 작가가 쓴 작품이 방영된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이후 오민자(송옥숙)는 "이런 꼴 보자고 참고 견뎌준 내가 미쳤다"라며 모진 말을 쏟아냈고, 강영주는 "나 더 이상 못하겠어. 더러워서 못하겠어. 나 다 때려칠 거야. 사람 바보 취급하고 무시하는 그런 세계 안 가"라며 오열했다.
강재철(정원중)은 "이렇게 그만두면 엄마, 아빠한테 미안해서 어쩌려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거. 그거 그렇게 쉬운 거 아니야. 너 처음부터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거 오만한 거야"라며 타일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파랑새의 집'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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