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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방송·연예계 추모행렬 동참

기사입력 2015.04.16 18:06 / 기사수정 2015.04.16 18:0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1주기를 맞아 연예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을 통해 아픔을 나눴다. 방송사에서는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하고,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는 지난해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충격적인 참사는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수들은 새 앨범 발매를 중단했고,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변경했다. 특히 연예인들은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마음을 노란 리본으로 대신했다.

1년이 흐른 뒤 연예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잇따랐다. 가수 엄정화, 김장훈, 윤종신, 걸스데이 민아 혜리, 엑소 카이, 슈퍼주니어 최시원, 방송인 오상진, 최희, 배우 이상엽, 변요한 등은 노란 리본과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방송사에서는 심야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미뤘다. MBC는 '천생연분 리턴즈' 대신 지난해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기적의 조건 스페셜'을 편성했다. KBS 2TV는 '해피투게더3'를 결방하고 특선영화 '마음이'를 내보낸다.

SBS는 '자기야-백년손님' 시간대에 지난해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규멘터리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세월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논란이 된 문제들을 짚어본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음악 순위프로그램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이날 녹화를 진행하고, 촬영분을 17일 방영한다. tvN '더 러버'는 결방하고 앞서 방송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재방송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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