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스타들이 슬픔을 함께 했다.
윤종신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 월간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추모에 사용되는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월간윤종신은 그가 매달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발표하는 월간 프로젝트다.
걸스데이 민아 역시 인스타그램에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해 추모에 동참했다.
가수 김창렬도 "416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여러분도 동참해 주세요..."라고 게재하며 노란 리본을 인증했다.
가수 이정은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15일 인스타그램에 "분명히 살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바른 생각을 가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이래야만 하는지 하늘은 모두 보고 있었겠죠"라고 적었다.
배우 정려원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노란 오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가수 솔비는 13일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들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속으로 기억하고 함께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앞으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세요"라며 직접 노란 리본 그림을 그리는 사진을 올렸다.
배우 김우빈도 추모 물결에 함께 했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에 따르면 평소 김우빈의 팬이었던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의 친구들이 그 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다고 소속사를 통해 요청해왔다. 이를 들은 김우빈이 흔쾌히 손으로 쓴 편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우빈의 편지에는 "너무나 맑고 예쁜 ○○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 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다.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가 그 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아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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