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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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드, 한화전 6이닝 3실점…첫 승 눈앞

기사입력 2015.04.15 20:55 / 기사수정 2015.04.15 20:57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28)의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클로이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클로이드는 이날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요건을 갖추면서 첫 승을 눈앞에 뒀다.

1회 선두 이용규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클로이드는 이시찬을 6-4-3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후 김경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헀으나 김태균의 타구에 김경언을 잡아내고 1회를 끝냈다. 클로이드는 2회 최진행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이성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그러나 정범모를 2루수 직선타로, 송광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권용관 중견수 뜬공, 이용규 삼진 처리한 뒤 이시찬을 중전안타로 내보냈지만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끝냈다. 4회 김태균 삼진, 최진행 3루수 땅볼 처리한 클로이드는 이서열에게 우전2루타를 허용했지만 정범모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가 아쉬웠다. 선두 송광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클로이드는 권용관을 우익수 뜬공 처리 후, 이용규의 땅볼로 주자 송광민을 2루에서 잡았다. 그러나 이시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경언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그리고 다음 타석의 김태균에게 좌전2루타를 맞으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고, 결국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초 이승엽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다시 삼성이 앞서면서 클로이드도 다시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6회말 등판한 클로이드는 선두 이성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정범모 우익수 뜬공, 송광민 2루수 땅볼, 권용관 유격수 직선타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94개를 기록했다.

한편 클로이드가 내려가고 박근홍이 삼성의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가운데, 삼성이 7회 현재 6-3으로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타일러 클로이드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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