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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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이승우 "꿈은 국가대표, 최연소 태극전사가 목표"

기사입력 2015.04.15 17:23 / 기사수정 2015.04.15 17:4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승현 기자]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인 후베닐A에서 뛰는 이승우(17)가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이승우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대회 참가차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승우는 입국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다. 설레고 긴장되는데 남은 기간 형들과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지난 9월 태국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득점왕과 MVP(최우수선수)를 석권하며 단연 빛났다.

이승우에게 JS컵은 7개월 만에 실전이다. 지난해 4월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 조치로 인해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FIFA가 바르셀로나에 대해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와 해당 선수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이승우는 연습에 임할 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는 "실전 감각 부족을 어느 정도 느낀다"면서 "나조차도 컨디션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모르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몸상태를 끌어 올려서 10월에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월드컵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승우의 목표는 대표팀 발탁이다. 이승우는 "국가대표는 태어나서부터 꿈꿨고 발탁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깨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국내 최연소 기록은 지난 1983년 태국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김판근의 17세 242일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승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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