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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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김갑수, 구혜선 부모 살해고백 후 죽음 맞았다

기사입력 2015.04.14 23:07 / 기사수정 2015.04.14 23:10

대중문화부 기자


▲ 블러드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블러드' 김갑수가 구혜선에게 과거 악행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걸 털어놓는 유석주(김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석주는 유리타(구혜선)에게 자신의 방으로 가 최경인(진경)과 자신의 과거 대화가 녹음된 걸 들으라고 말했다. 그 속엔 유석주는 최경인에게 유리타의 부모를 살해할 것을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충격에 빠진 유리타는 비틀거렸고, 유석주에게 녹음 속 '근데 채은 아가씨는'이란 최경인의 마지막 물음에 대한 답을 물었다.

유리타는 "삼촌 대답은 뭐였어요?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도 죽는 거였냐"고 물었지만, 유석주는 "미안하다. 채은아 정말 미안하다.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죄할 뿐이었다.

이어 유석주는 "니 할아버진 날 후계자로 생각했지만 내가 병에 걸린 걸 알고 니 아버질 후계자로 삼았다. 난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었는데 말이야. 그후 니 할아버진 끝까지 날 무시했다"며 유리타의 부모를 죽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를 듣던 유리타가 "다시 한번 물을게요. 정말 나까지 죽이려 했어요?"라고 묻자 유석주는 "하나만은 믿어줘. 널 키우면서 많이 행복했고 진심으로 널 사랑했다"고 말했다.

유리타는 모든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오열했다. 이후 유리타는 유석주에게 다시 따지려 유석주를 찾아갔지만, 유석주는 숨져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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