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조추첨 14일 진행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달린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추첨이 14일(한국시간) 오후 6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2차 예선이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는 통합 예선으로 치러지면서,  201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을 겸해 실시된다. 

이번 조추첨은 월드컵 1차 예선을 거친 인도, 예멘, 동티모르, 캄보디아, 대만 등을 포함한 총 40개국을 지난 9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5개 포트로 나눈 뒤, 최하위 그룹인 포트5부터 최상위 그룹인 포트1까지 포트별로 한 팀씩 뽑아 8개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IFA 랭킹 57위로 아시아 3위인 한국은 이란(40위), 일본(50위), 호주(63위), UAE(68위), 우즈베키스탄(73위), 중국(82위), 이라크(86위) 등과 함께 최상위 그룹인 포트 1에 속해 있다. 추첨을 통해 각 조에 편성된 5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 씩 치른다.

2차 예선은 오는 6월 11일부터 2015년 3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각 조 1위 8개국과 2위팀 중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및 2019 UAE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조추첨 행사는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 AFC 홈페이지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포트 배정 (FIFA 랭킹 순)

- 포트 1 : 이란, 일본, 한국, 호주, UAE,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라크
- 포트 2 :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베트남, 시리아, 쿠웨이트
- 포트 3 :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 태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인도
- 포트 4 : 동티모르, 키르기즈스탄, 북한,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부탄
- 포트 5 : 말레이시아, 홍콩, 방글라데시, 예멘, 괌, 라오스, 캄보디아, 대만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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