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EIXD가 전작보다 높은 관심 속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음원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쓴 '위아래'보다 달라진 이들의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EXID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13일 정오 공개됐다. 특히 타이틀 곡 '아예(AH YEAH)'는 음원서비스 업체 멜론의 실시간 차트 9위로 첫 진입해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아예'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힘을 합쳐 제작했다. 경쾌한 리듬 속에서 반복되는 구절이 묘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위아래'에서 큰 변화를 시도하지 않은 채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보인 것.
지난해 8월 27일 발표한 '위아래'는 공개 직후 실시간 차트 95위에 올랐다.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차트에서 버티지 못하고 곧 사라졌다. 그러나 팬들이 찍은 EXID 공연 영상에 화제가 되면서 '직캠' 열풍이 불어 '위아래'는 12월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실시간 차트 9위로 출발한 '아예'는 그동안 달라진 EXID의 가요계에서의 위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큰 흐름 속에서 '위아래'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아예'가 전작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EXID ⓒ 예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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