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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3R, 스피스 선두유지…와이어투와이어 눈앞

기사입력 2015.04.12 10: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무너질 줄 모른다. 조던 스피스(21,미국)가 3라운드 연속 선두에 나섰다. 여기에 또 하나의 신기록이 나왔다.

스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달러·약 98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 버디 7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2타를 더 줄인 스피스는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마스터스 36홀 최저타수를 경신했던 그는, 3라운드까지 200타를 쳐 54홀 신기록도 수립했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레이먼드 플로이드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쳤던 201타였다.

스피스는 3라운드에서 대체로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잘 막았다.

2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보기-버디-보기-버디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12(파3), 13(파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로 숨을 골랐다.

15(파5), 16(파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 후 17(파4)번홀에서 샷이 감겨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18(파4)번홀에서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으나, 그린 안착 후 약 3m 거리의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파로 막았다.

2위에는 하루 5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2언더파로 맹추격 중이다.


3위에는 역시 5타를 줄인 필 미켈슨(미국)이 11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6언더파로 마지막 날에 나선다.

'황제' 타이거 우즈도 6언더파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맥길로이와 한조로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 5언더파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어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노승열이 이븐파로 공동 30위, 배상문이 1오버파로 공동 36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던 스피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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