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채태인(33)이 1군 복귀 하루만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채태인은 10일 대구 KIA전에 복귀해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에서 탈이 났다. KIA 선발 필립 험버의 초구를 파울로 쳐낸 채태인은 왼쪽 옆구리 부근에 통증을 호소했다. 차분히 볼넷을 골라낸 그는 1루 베이스를 밟고 대주자 구자욱과 교체됐다.
하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이 6cm정도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곧 일본으로 건너가 재활을 해야한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의 복귀까지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삼성은 11일 경기에 신예 구자욱을 1루수로 내세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채태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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