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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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남' 노민우·양진성, 동화같은 힐링 로코가 온다(종합)

기사입력 2015.04.10 15:29 / 기사수정 2015.04.10 15: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유감남과 유별녀의 설레는 힐링 로맨스가 봄바람을 타고 찾아온다.

이른바 유감 극복 로맨스다.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유감남과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럽게 다가오는 유별녀가 좌충우돌 힐링 로맨스를 펼친다.

오늘(10일)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유감남: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지만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워 보이는 한남자(노민우 분)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여자와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케이블 채널 SBS 플러스 '풀하우스 테이크2'를 연출한 남기훈 PD가 연출을 맡았고 노민우, 양진성, 윤학, 한혜린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남기훈 PD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유감남: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순수한 어린 감성을 갖고 있는 소년이 연애를 한번도 못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노민우가 맡은 주인공 윤태운은 어린왕자와 같은 캐릭터다. 세상에 진실이 통한다고 믿고 있는, 때묻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다. 기존 드라마의 백마 탄 왕자들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역할이다. 이를 연기하는 노민우 역시 그간 보여줬던 차도남의 이미지를 벗어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 PD는 "작년 기획단계부터 유감남을 떠올렸을 때 노민우 씨 밖에 안 떠올라서 접촉했고 흔쾌히 캐스팅하게 됐다"고 했다.

노민우는 "어렸을 때의 장난감, 물품 등이 아직 있다.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순수함을 잃고 어른이 된 기분이 슬펐다. 집에서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을 보며 순수함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이 유감남과 비슷하다"며 윤태운 역과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극중 유감남 윤태운은 유별녀 유지나와 서툴지만 동화 같은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성에 관심이 없어서 답답한, 연애 세포가 제로인 윤태운은 지나(양진성)를 통해 사랑을 알아간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윤태운과 유지나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품게 했다.

유별녀 유지나 역을 맡아 노민우와 호흡을 맞추는 양진성은 "몸은 힘든데 밝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남자 김희철(윤학 분)을 갖기 위해 생각지도 않던 아이엠 기획 수습사원으로 입사하는 캔디형 공주 정혜미를 연기하는 한혜린은 "힐링로코란 말이 어색하지 않게 힐링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노민우는 "유감남이 너무 순수해서 답답해서 유감스럽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사회에 나가서 어른이 되고 순수함을 잃어가면서 유감남을 답답하게 본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오늘(10일) 오후 8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감남 ⓒ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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