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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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나이트라인' 앵커석 앉아 부드러운 카리스마

기사입력 2015.04.10 14:1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이문세가 SBS ‘나이트라인’ 출연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중년의 슈트미를 자랑했다.

이문세는 10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속보] 이문세 SBS ‘나이트라인’ 앵커데뷔!’라는 깜짝 놀랄만한 제목과 함께, 세트장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 9일 방송된 ‘나이트라인’에서 만난 이문세와 배재학 앵커의 투샷이 담겼다. 이문세는 이날 ‘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에 초대손님으로 자리했다. 지난 7일 컴백 후 '한국의 콜린퍼스'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이문세는 이에 걸맞은 멋과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는 베이지색 터틀넥과 옅은 회색의 스트라이프 수트를 매치한 세련된 패션으로 실제 앵커와 다름없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이 사진에 배재학 앵커는 “저보다 더 앵커 같으셨어요. 나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50대 브로맨스를 연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이문세는 이번에는 배재학 앵커와 만나 또 한 번 넘치는 '케미'를 발산하며 '꽃중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이날 이문세는 13년만에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으로 성공적으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과연 내 음악이 수 많은 세대들, 그들의 가슴을 관통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숙제였다. 기존의 이문세 음악을 사랑했주셨던 분들 사이에서 조차 ‘너무 생경하다’ 그런 소리도 나올법해서, 두려움이 꽤 많았다”고, 컴백을 앞두고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계속 내 갈 길을 가겠다. 여러분의 힘찬 박수에 내딛는 발걸음이 더 힘찰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이문세 ⓒ 이문세 페이스북]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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