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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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옐로우카드' 일베 이미지 사용에 "부끄러운 밤"

기사입력 2015.04.10 10:0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KBS 인터넷 스포츠 프로그램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이광용 아나운서가 방송 중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옐로우카드 그래픽 준비 과정에서 저희 제작진이 절대 해서는 안될 실수를 범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입니다. 진행자로서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수에 대한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잘못을 확인하자마자 프로그램은 바로 내렸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앞으로는 절대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옐로우카드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옐카를 시작한 이후 가장 부끄러운 밤입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제작진 역시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년 넘게 '옐로우카드'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바이에른 무현'이라는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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