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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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해피투게더' 강예원·성혁, '우결' 구원투수로 딱이네요

기사입력 2015.04.10 03:09 / 기사수정 2015.04.10 03: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강예원과 성혁의 아슬아슬한 밀고 당기기에 의외의 웃음이 터졌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배우 오지호 강예원 김민교 홍석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주인공은 마당발과는 거리가 먼 강예원과 김민교에 의해 깜짝 출연을 하게 된 배우 성혁이었다. 극과 극 두 사람의 오묘한 케미스트리에 MC 유재석은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을 연결해주려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강예원은 자신의 독특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하며 연애 후 3개월 동안은 매번 친구들을 불러 함께 만나고, 낯설고 불편해 1년 간 키스나 스킨십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성 적으로는 어린이 수준"이라 폭탄 발언을 이어간 강예원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강예원의 이같은 발언 이후 등장한 성혁은 "난 3일 만에 (스킨십을) 해버릴 수 있다"고 말해 강예원을 경악케 했지만 이후 "연인과 단 둘이 있는 걸 싫어해 친구를 많이 부르는 편"이라 말해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며 낯을 가리던 강예원을 단숨에 무장해제 시켰다. 성혁은 강예원의 독특한 모습에 "이런 분을 만나보고 싶다"는 돌직구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미 수 년간 연애를 못 해봤다 밝힌 강예원과 성혁의 같은 듯 다른 연애관에 '해피투게더' MC들은 한 마음이 돼 그들을 응원했다. 특히 각종 예능을 통해 러브라인 형성에 도가 튼 유재석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두 사람을 잇기 시작해 시청자에 웃음을 전했다.

결국 강예원은 '해피투게더' 출연진에게 주기 위한 향초 중 좋은 것을 성혁에게 건넸고, 촬영 말미 한정수와 성혁 중 한 사람을 고르라는 짓궂은 MC들의 질문에도 단번에 성혁을 가리켜 또 한 번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4차원 연상녀 강예원과 돌직구 연하남 성혁의 예능 케미스트리는 '해피투게더'에서 일회성으로만 보기에 아까울 정도로 인상적. 각종 연애 프로그램에 득세하고 있는 지금, 캐릭터 확실하고 알아가는 재미 넘칠 두 사람의 모습은 애정 버라이어티와 퍽 잘 어울린다. 위기의 '우리 결혼했어요' 구원투수로도 부족함 없을 이들의 조합은 '해피투게더3'의 웃음까지 단단히 책임지는데 성공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강예원 성혁 ⓒ K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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