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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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두근두근 인도', 아이돌의 좌충우돌 취재기

기사입력 2015.04.10 03:03 / 기사수정 2015.04.10 03: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지의 나라' 인도에서 펼치는 '대세 아이돌'들의 민낯 취재기가 온다. KBS 2TV 새 예능 '두근두근 인도'가 10일 베일을 벗는다.

'두근두근 인도'는 '겁 없는 스타 특파원들의 가슴 뛰는 인도 취재 여행기'를 내세우고 있다.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인피니트 성규, 씨엔블루 종현, 엑소 수호가 KBS 보도국의 스타 특파원으로 변신해 직접 취재에 뛰어들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방송 전부터 이들을 향한 관심과 열기는 남달랐다.

연출을 맡은 이예지PD를 비롯해 '두근두근 인도' 멤버들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둔 9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 방송을 앞둔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박중민 예능국장은 "한류스타라는 이미지보다 밝고 건강한 청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느 때보다 자연스럽고 소탈할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고, 이예지PD는 "'두근두근 인도'는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라기보다 취재기이고, 관광이라기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프로그램의 성격을 전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이들은 눈앞에 관광지를 두고도 '취재'를 위해 이를 지나쳐야 했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취재를 위해 KBS 보도국 김기흥 기자가 도움을 주며 실제 뉴스에 방송될 수 있는 내용을 찾아내고, 만들기 위해 애썼다.

종현은 "'9시 뉴스'에 내보낼 큰 꿈을 갖고 시작했는데 결국 채택이 되지 않았다. 도와주는 기자 분도 있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굉장히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채택이 안 돼 아쉬웠다"며 "직접 부딪혀 보니 매일 우리가 보는 기사들이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해서 만든 것이라는 걸 느꼈다. 저희끼리 취재하다 보면 말도 안통하고 힘든 점이 많았는데, 간혹 팬들이 적극적으로 취재에 도움을 주셔서 수월하게 된 부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규현은 "10년간 활동하면서 마음 속에 '나는 아시아 스타야'라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그런데 인도에 가서 '코리아'라고 하니까 '북한? 남한?' 이라고 물어보는 이들도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한류를 언급하니까 많이 퍼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인도에 가보니 활동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인도에 대한 느낌은 음악을 사랑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아직도 순수한 나라라는 것이다. 그런 인도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음악이나 이쪽의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며 스스로에게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대세 아이돌'들이 선보이는 좌충우돌 인도 취재기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두근두근 인도'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두근두근 인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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