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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완전체로 돌아온 미쓰에이의 반격

기사입력 2015.04.09 17:45 / 기사수정 2015.04.09 17:4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미쓰에이의 새 앨범 '다른 남자 말고 너'가 주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전작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거뒀던 이들은 엑소를 제치고 오랜만에 가요계에서 힘을 발휘했다.

6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 4월 1주(3월 30일~4월 5일) 차트에 따르면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가 1위를 차지했다. 미쓰에이와 같은 날 정규 2집을 공개한 엑소 '콜미베이비(CALL ME BABY)'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 앨범 수록곡 '푸스(Puss)' '아무도 모르게'는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미쓰에이는 지난달 30일 타이틀 곡 '다른 남자 말고 너'가 포함된 새 앨범 '컬러스(Colors)'를 내놨다. '다른 남자 말고 너'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점령했다. 복잡하지 않은 구성과 경쾌한 후렴구가 가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프로듀싱했던 블랙아이드 필승 곡이다. 대중적인 힙합과 트랙 리듬이 인상적이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미쓰에이의 이번 앨범에는 해외 유명 프로듀싱팀과 아무로 나미에 등 국내 외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노르웨이 프로듀서 그룹 디자인 뮤직(Dsign Music) 작품을 비롯헤 민과 수지가 작사로 참여했다. '다른 남자 말고 너'를 포함해 '한 걸음 (One Step)' '러브송(Love Song)' '녹아 (Melting)' '아이 갓 야(I Caught Ya)' '스턱(Stuck)' 등이 실렸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콜미베이비'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을 잇는다. 반복적인 리듬과 '콜미베이비'라는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다.

'푸스'는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이 준비한 세미 파이널 곡으로, 걸그룹 AOA 리더로서 보여줬던 모습을 벗어나 과감한 가사를 담아냈다. 라이머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아이언이 강렬한 랩으로 더욱 힘을 실었다.


               
한편, 음원 서비스업체 소리바다는 미쓰에이 '다른 남자말고 너'가 3월 4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엑소는 113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하며 미쓰에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MC몽이 최종 프로듀싱한 치타의 '아무도 모르게'는 3위를 차지했으며, 지민 아이언의 '푸스'는 4위에 올랐다. 이어 키썸의 '투맘(To.Mom)'이 11위, 육지담 '온앤온(On & On)'이 12위로 '언프리티 랩스타'가 주간차트를 점령했다.

 
레드 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가 차트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명수와 소찬휘가 호흡을 맞춘 '바보야'가 18위로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와 관련해 소리바다 관계자는 "현재, 음원순위에서는 미쓰에이가, 음반에서는 EXO가 앞서고 있는 재미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의 음원성적 추이와 박효신, 이문세 등 발라드 강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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