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09 16:03 / 기사수정 2015.04.09 16: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8살 연하 남편을 언급했다.
박해미는 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불루에서 진행된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 "대본을 보면서 참 재미없다, 색깔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해미는 "원래 클래리티 역을 노렸는데 (연출이) 못하게 하더라. 릴리를 안 하고 싶어했다. 남편도 너무 늙었더고 하지 말라고 했다. 키스신이나 베드신이 나오는 것이 싫어서 하지 말라는 건지, 정말 늙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박해미는 어린 시절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저력과 자신감이 내재된 매력적인 여성 릴리(Lily) 역에 김선경과 더블캐스팅됐다.
그는 "가정적인 여성임에도 뜨거운 여성으로 변하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미, 김선영, 최혁주, 김혜연,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100분. 15세 이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쿠거 ⓒ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