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07 09:50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영국 밴드 오아시스 출신 가수 노엘 갤러거가 한국 공연을 마친 후 벅찬 소감을 전하며 재회를 기약했다.
노엘 갤러거는 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 4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시어터에서 진행한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 공연을 마친 후기를 남겼다.
노엘 갤러거는 "저번에 한국에 갔을 땐 내 생일이었는데 팬들이 정말 잘 챙겨줬다. 이번엔 더 잘해줬고. 서울에서는 매일매일이 내 생일인 것 같다"며 "공연은 믿을 수 없었다. 팬들은 정말 대단하고 아주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호는 정말 컸다. 박자에 맞춰 손을 흔드는 동작은 사이키델릭했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숨막힐 정도였다. 모든 기타 솔로와 브라스 파트를 불렀고, 앙코르 전에 관객들이 'Live Forever'를 가사와 음정 정확하게 불렀던 건 말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을 향해 "당신들은 대단하다. 당신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고 동작에 맞춰 손을 흔드는 건 올림픽 종목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본에 내렸을 때 대한항공 승무원이 자신의 태블릿PC를 찾아준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의 승무원들은 최고로 천사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 탈퇴 이후 자신의 밴드 '하이 플라잉 버드'를 결성하고, 지난 2011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매해 성공적인 솔로 데뷔식을 치렀다. 지난달 24일 정규2집 '체이싱 예스터데이'가 국내 정식 발매됐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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