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김규리가 영화 '화장'을 통해 임권택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규리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화장'을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김규리는 영화 '화장'에 대해 "극 중 추은주라는 역할이 매력적이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작은 디테일부터 고민이 많았다. 무엇보다 임권택 감독님의 작품이라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0년 만에 재회한 임권택 감독에 대해 "저는 임권택 감독님의 팬이다. 감독님이 작품을 만드는 것을 대중으로서 감사해 하고 있다. 감독님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누구보다 청년같다. 감독님 작품을 팬으로 좋아했는데, 이렇게 불러주셔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연출작이자 지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망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9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김규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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