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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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해트트릭' 성남, 대전 4-1 대파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5.04.04 18:44 / 기사수정 2015.04.04 18: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성남FC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까치 두목' 김두현을 앞세워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4-1로 대파했다.

아직까지 K리그 클래식에서 승리가 없던 양 팀은 선발라인업부터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사싸와 아드리아노, 서명원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성남 역시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의조는 물론, 김동희, 김두현 등이 뒤를 받쳤다.

선제골의 몫은 대전에게 돌아갔다. 전반 11분 아드리아노가 대린 오른발 슈팅이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부터 흐름은 성남이 가져갔다. 전반 17분 김동희의 슈팅이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나온 것을 김두현이 재차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에는 성남이 역전에 성공했다. 김두현의 코너킥을 황의조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이후에 승부의 추가 성남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성남은 후반전에 쐐기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3분이 김두현이 이번에는 머리로 한 골을 더 추가해 대전의 의지를 꺾었다. 2분 뒤에도 김두현의 득점포가 가동됐고 결국 성남은 3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두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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