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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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켈리, 싸움닭 같은 기질이 있다"

기사입력 2015.04.03 18:05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60)이 전날 좋은 투구를 보인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첫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이날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전날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SK는 지난 2일 문학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렀으나 경기 도중 내린 비 때문에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때문에 정규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의 기록도 모두 사라졌다. 이날 켈리는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69개의 공을 던졌다.

김용희 감독은 켈리의 투구 내용에 대해 "잘 던졌다. 김광현도 그랬지만 투수들은 잘 막아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켈리가 정규시즌 처음으로 던졌는데, 높은 공도 별로 없었다"며 흡족해했다.

4회 최용규와의 16구 승부에 대해서는 "결국 볼넷을 주긴 했지만 제구가 있기 때문에 16구까지 던질 수 있었던 것 아니겠나"고 돌아봤다. 이어 "싸움닭 같은 기질이 있는 것 같다"면서 켈리의 공격적인 피칭에 대해 평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도 쉽게 흥분하지는 않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팀 타율 1할9푼6리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는 타선에 대해서는 "1년 내내 이렇진 않을 것"이라면서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는 게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정, 박정권의 장타력이 나와줘야 한다"면서 타자들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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