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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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여자' 김지훈 "판·검사 말고 새 직업군 연기하고 싶어"

기사입력 2015.04.03 15:04 / 기사수정 2015.04.03 15: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웃기는 여자' 김지훈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웃기는 여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석 PD를 비롯해 배우 김지훈, 문지인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김지훈은 까칠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가정법원 개명담당 판사로, 법률 TV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을 계기로 여주인공과 사랑을 쌓아가는 오정우 역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김지훈은 '웃기는 여자' 속 판사를 비롯해, 검사, 변호사 등 법 관련 캐릭터를 모두 소화했던 것에 대해 "처음 김형석 감독님이 '연애결혼'에서 변호사 역할을 시켜주셔서 이쪽 직업 연기를 처음 하게 됐다. 그 때는 아직 신인이었을 때니까, 그 때의 이미지가 다른 이들의 머릿 속에는 많이 남아서 이후에도 비슷한 역할을 많이 하게 됐던 게 아닌가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변호사, 판사, 검사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니 이제는 직업군을 좀 바꿔볼 생각이다. 사실 공부했던 것이 법과 관련이 없는데도 그쪽 직업을 연기했을 때 무리없이 받아들여주셨다는 것은 그래도 보통 이상은 잘 해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으며 "이제는 조직폭력배라든지, 많이 배우지 못해 가방끈이 짧은 역할이라든지 이런 역할에서도 저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웃기는 여자'는 안 웃겨서 슬픈 개그우먼 여자 고은희(문지인 분)와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 판사(김지훈)가 만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웃기는 여자'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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