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웃기는 여자' 김지훈과 문지인의 커플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웃기는 여자' 제작진은 김지훈과 문지인 커플의 싱그러운 사랑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김지훈과 문지인은 담장 위에서 서로에게 등을 기댄 채 새 봄을 한껏 음미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김지훈은 눈을 감고 포근한 봄볕을 즐기며 자신을 온전히 문지인에게 맡긴 채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지훈에게 등을 기대고 있는 문지인은 하늘을 바라보며 맑은 미소를 보인다.
둘의 모습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편안히 쉬고 있는 예쁜 고양이 한 쌍을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사랑스러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 포스터는 골목 안 담벼락 위 연인들의 모습은 순수함을 극대화시켜 첫사랑의 설렘을 떠올리게 해 김지훈과 문지인 두 사람이 그려낼 풋풋하고 상큼한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오정우 역을 맡은 김지훈은 까칠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가정법원 개명담당 판사다. 문지인은 안 웃겨서 슬픈 개그우먼 고은희 역을 맡았다.
이들은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나 운명처럼 계속된 우연한 만남으로 얽히고 설키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나간다.
로맨틱코미디물인 '웃기는 여자'는 안 웃겨서 슬픈 개그우먼 여자와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 판사가 만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다룰 예정이다.
'웃기는 여자'는 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웃기는 여자' 포스터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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