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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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활약' 한화, 두산에 4-2 승리…두산 첫 패

기사입력 2015.04.02 22:13 / 기사수정 2015.04.02 22:1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연승 가도를 '3'에서 멈췄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두번째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나선 미치 탈보트가 5이닝 무자책 2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했고, 이어 나온 권혁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정진이 볼넷을 주고 내려갔지만 윤규진이 깔끔하게 수비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태균이 2타점을 올렸다. 김경언도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권용관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은 2163일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진야곱이 3이닝 6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승기를 내줬다. 이원재도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진야곱이 쌓은 주자들의 득점을 허용했다. 타선까지 터지지 않으면서 뒤이어 나온 계투진의 호투가 빛을 바랬다.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초 진야곱을 상대로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김경언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다음 타석의 김태균의 땅볼에 이용규가 홈을 밟으면서 먼저 1점을 뽑아냈다.

이후 한화는 4회에만 3점을 더 추가했다. 최진행과 정범모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든 무사 1,2루 상황 권용관이 중전 안타로 이용규를 불러들였다. 이어 강경학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송광민이 삼진 당하며 맞은 1사 만루 찬스, 두산의 두번째 투수 이원재가 이용규에게 또 볼넷을 내줘 한 점을 더 보탰다. 계속된 1사 만루, 김경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 밀어내기로 도 한 점을 득점했다. 점수는 어느새 4-0.

두산은 5회 두 점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두산은 한화 김태균의 실책으로 출루한 오재원이 김재환의 안타에 홈을 밟았고, 김재환도 정진호의 적시타로 득점하며 2-4로 한화를 쫓았다. 하지만 이 득점이 양팀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6회부터는 양 팀 마운드의 호투로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한화 권혁은 4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두산 이재우도 5연속 삼진을 꽂아넣으며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이후 9회말 윤규진도 3연속 삼진으로 실점 없이 마무리 하면서 결국 한화가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탈보트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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