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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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원작자 "인물, 구성, CG 기대 이상" 호평

기사입력 2015.04.02 14: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원작자 만취가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냄새가 눈에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을 맡은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박유천과 신세경이 호흡을 맞췄다. 

웹툰의 원작자인 작가 만취는 첫 방송 시작과 함께 애정 섞인 글들을 트위터에 올려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인물이 가볍게 방방뜨는 캐릭터도 아니고 정말 귀엽고 알콩달콩하네요. 무거운 메인 사건을 중심으로 곁가지의 구성도 정말 좋고, 박유천님이야 당연히 잘어울리고 멋있고! 신세경님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 수네요. 엄청난 연기예요!"라며 두 주인공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화제가 된 CG 장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어 "아주 좋네요! 정말 좋습니다! 드라마에 쓰시라고 만화에 썼던 120종의 냄새모양 브러쉬를 보내드렸는데 정말 예쁘고 멋있는 움직임이 됐어요"라고 드라마의 냄새 CG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처음 병원에서 냄새가 퍼지면서 '아 새아의 처음이 저랬을까?' 하고 상상해보게 되기도 하네요. 아이스크림가게와 미용실강도 추적으로 간단한 수사 매커니즘의 설명이 정말 알기쉽고 캐쥬얼해요. 무엇보다 영상이 참 예쁩니다"라고 칭찬했다. 

원작자의 칭찬에 드라마 제작진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 그동안 숱한 흥행을 해온 이희명작가님과 백수찬감독님의 작품과 연기자들의 열연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면서 호평이 나왔고, 원작자 만취님 또한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하며 다음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트위터, '냄새를 보는 소녀' ⓒ 만취 트위터, SBS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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