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 100% 사전제작으로 퀄리티 높인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KBS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에, 이들이 만들어 낼 남다른 스케일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 드라마 제작사 NEW 측은 '태양의 후예'에 송중기와 송혜교가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진구와 김지원도 합류해 드라마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과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UN의 요청으로 우르크의 수도에 주둔한 UN평화유지군 소속부대 특전경비팀 대위와 의료봉사팀 여의사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리게 된다.

극 중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과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았다.

'태양의 후예'는 영화 투자배급사로 출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을 추진 중인 NEW와 영화 제작사 바른손이 손잡고 드라마 제작에 진출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며, 대작의 스케일과 수많은 볼거리를 통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김은숙표 드라마'의 매력에 가슴을 흔드는 휴머니즘과 국경을 넘나드는 로케이션의 스케일이 더해져 새로운 차원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26일 전역 예정인 송중기는 출연이 확정된 만큼 남은 기간 군 복무에 충실하고, 전역 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뒤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송혜교 역시 지난 2013년 4월 종영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2년 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만큼 그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다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한편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는 이 작품에서 '여왕의 교실'을 집필했던 김원석 작가와 함께 작업하게 되며, 연출은  드라마 '비밀'과 '연애의 발견'의 이응복 PD가 담당하게 된다.

'태양의 후예'는 프리 프로덕션을 마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해, 2015년 하반기 KBS에서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송중기 송혜교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