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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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끝까지 유쾌했던 일상의 초대 (종합)

기사입력 2015.04.02 00:31 / 기사수정 2015.04.02 00:4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투명인간'이 호텔리어 편을 끝으로 종영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메인 MC 강호동과 가수 하하, 김범수, 개그맨 정태호, M.I.B 강남, 비투비 육성재와 게스트로 남규리가 호텔리어로 변신한 2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하하와 김범수가 면접을 거쳐 하우스 키핑팀이 됐고, 교육을 통해 이날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됐다. 두 사람은 의욕과 달리 엄청난 크기의 방에 당황했지만,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에서 청소를 시작했다.

그렇게 하하와 김범수는 2시간이 넘게 방 청소를 했고, 많은 지적에도 끝까지 방을 완성했다. 특히 김범수는 침대 정리에 많은 공을 들였고 선배 직원에게 95점을 받았지만, 이후 시트에 문제가 생기며 다시 침대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좌절했다.

또한 지난주 실수로 다른 방 손님의 짐을 내렸던 컨시어지 강남은 가방을 다시 올려놓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강남은 직원들과 유쾌하게 서비스 교육을 받으며 다가갔고, 손님들에게 자기 PR을 하기도 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업무에 임했다.

게스트로 나온 남규리는 정태호와 호텔의 레스토랑 업무를 담당하게 됐고, 서빙 교육을 받다 모델급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빙에 이어 설거지를 맡은 두 사람은 해도해도 끝없는 설거지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두 사람은 투덜거리면서도 끝까지 설거지를 마무리 해 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태호와 남규리는 설거지를 마치고 다시 뷔페로 돌아왔다. 그 사이 직원들은 녹화 당일 생일을 맞은 정태호를 위해 깜짝 생일을 준비했고, 이에 정태호는 "80세까지 일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촛불을 끄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연회장 세팅을 준비했던 강호동과 육성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업무를 마치고 연회장에 모인 멤버들에게 자신들의 성과를 보여주며 "아무대나 앉으면 안된다. 모든 것을 우리가 만들었다"라며 뿌듯하게 자랑했다.

'투명인간' 멤버들과 호텔리어 선배들은 이후 한 자리에 모여 최고의 사원을 뽑았다. 강호동이 7위, 정태호가 6위, 강남이 5위, 김범수가 4위, 하하가 3위, 남규리가 2위, 육성재가 1위로 선정됐다. 끝으로 '투명인간' 멤버들과 호텔리어 선배들은 정태호와 남규리가 만든 콩나물 밥을 다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투명인간'은 이날도 직장인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17곳을 방문해 다양한 상황으로 웃음을 선사한 '투명인간'은 이렇게 3개월간의 시간을 끝마쳤다.


한편 '투명인간'은 반복되고 힘든 업무 속 직장인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삶을 온 몸으로 체험, 진정한 힐링과 웃음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투명인간 ⓒ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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