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사람과 비슷해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이재욱(지진희)이 건넨 약물을 투여했다.
박지상이 이재욱으로 받은 약물은 인간과 최대한 비슷해 질 수 있는 효과를 주는 것이었다. 약물 투여 후 박지상의 체온은 36.5도로 인간의 체온과 비슷해졌고, 유리타에게 독감에 걸린 거라고 둘러댔다.
박지상은 신기한 듯 손을 대고 자신의 심장 박동을 느꼈고 유리타에게 "어릴 때 소원이었다. 이렇게 심장이 뛰는 사람이 되는 거. 어릴때는 괴물처럼 되는게 싫었고, 사람들과 떨어져 사는 것도 싫었다. 아무튼 남들과 다른 게 싫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리타는 "감염자로 사는 거 말이다. 만약에 보통 사람이 감염자라면 그 정도 불편함과 괴로움은 감수할 거다. 아프지 않고 오래사는 건 모든 것을 무마 시킬 만큼 강한 욕망이다"라며 박지상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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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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