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MBC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슈퍼콘서트'를 주관한 공연 기획사에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토토즐 슈퍼콘서트' 측 역시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MBC는 최근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상표권이 침해당했다며, 월드쇼마켓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호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일 '토토가' 상표 출원을 한 MBC는 "널리 알려진 '토토즐'과 동일, 유사한 제호가 사용된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출처에 관한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MBC 예능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MBC 법무팀이 주관하는 일"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란 얘기는 들었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토토즐 슈퍼콘서트' 측 역시 이의신청을 해, 내달 초 양측의 추가 입장을 받고 심의를 통해 판결을 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월드쇼마켓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은 주말이라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90년대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로 4월 25일 상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토토가 토토즐 ⓒ MBC, 월드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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